자동차를 망가뜨리는 잘못된 운전습관

기온이 차가운 겨울철에서 온도가 상승되는 계절의 변화가 생기는 요즘엔 차량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매일 하는 일상적인 것들이지만 타이어마모도와 공기압, 각종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와이퍼 등을 계절적 특성에 맞춰 살펴보고 점검하여 사전에 정비하고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자동차관리이며 안전운전의 지름길이다.

 

정기적으로 꼼꼼한 관리가 자동차의 수명을 연장하고 안전운행의 첫 번째 조건이듯, 차량을 잘못 관리하는 것 못지않게 차량 수명에 영향을 주는 행동이 운전 습관이다.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운전습관이 자동차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자동차의 수명을 단축하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자.

1. 잘못된 운전 습관의 대표적인 사례가 급가속 또는 급제동 행위다.

 

간혹 신호 대기 중 경주를 하는 것처럼 급출발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때 필요한 급제동이 기어박스, 디퍼런셜, 드라이브 샤프트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트레인의 손상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2. 브레이크를 잘못 사용하는 운전습관이다.

내리막길에서 습관적으로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올려 속도를 줄이는 행동도 자동차에는 치명적이다. 마찰력이 길어지면서 브레이크 패드에 열이 발생하면서 내구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베이퍼록(vapor lock)현상으로 제동 성능에도 영향을 준다. 내리막길에서는 가능한 저속 기어로 속도를 낮추는 것이 좋다.

 

잘못된 제동 습관의 또 하나는 정지거리를 짧게 가져가는 것이다. 많은 운전자가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고 최대한 바싹 다가가 마지막 순간에 제동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행동 역시 브레이크 시스템 전체의 손상, 마모, 고장을 일으켜 수명을 단축하게 된다.

교차로 등 제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충분한 거리에서부터 엔진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여 가능한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여유 있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자동차가 완전히 멈추지 않은 상태에서 후진으로 변속을 하는 운전자도 쉽게 볼 수 있다. 엔진과 변속기의 손상을 초래할 뿐 아니라 위험한 행동이기도 하다.

3. 잘못된 손동작의 운전습관이다.

운전하면서 기어 스틱에 손을 올리는 행동을 삼가 해야 한다는 주의도 있다. 일반적으로 시프트 스틱이 손의 무게를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았고 따라서 부싱 등이 마모될 수 있다는 것이 이유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손 올렸다고 망가질 정도는 아니지만 두 손으로 운전대를 잡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말한다.

 

4. 연료를 제때 주입하지 않는 운전습관이다.

연료 게이지의 'E' 표시가 들어와야만 주유를 하는 행동도 자동차를 망가뜨린다. 이런 행동은 연비나 연료비 절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연료 펌프에 무리를 주게 돼 교체 주기를 앞당길 수 있다.


이 밖에도 트렁크의 불필요한 짐을 당장 없애지 않으면 연비가 떨어짐은 물론 제동시스템, 엔진, 서스펜션과 같은 주요 부품이 더 빠르게 손상될 수 있다는 것에 유의해서 운전습관과 자동차관리방법을 고쳐야 한다.

 

이상으로 자동차 운전의 잘못된 습관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오늘 알아본 자동차 운전의 잘못된 습관이 여러분들의 자동차관리와 안전운전에 도움 되어 즐겁고 안전하게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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