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리에 관한 잘못된 상식

머플러에서 나오는 물은 엔진냉각수가 새는 것이다.

 

자동차를 운용하고 관리하다보면 다양한 상식들과 팁이 귀에 들어오기 마련이죠?

항상 정답만 들으면 좋을 텐데, 잘못 알려져 통용되는 상식들도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동차에 대한 잘못된 지식과 상식은 잘못된 습관으로 이어져 결국 자동차의 수명 단축과 경제적 손실을 불러오게 되며, 자칫 대형 사고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성도 있는 흔하게 잘못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자동차상식을 바로잡는 시간을 하나씩 순차적으로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상식은 잘못된 습관이 된다. 잘못된 자동차상식 4

머플러에서 나오는 물은 엔진냉각수가 새는 것이다.

 

자동차 배기구, 즉 머플러에서 가끔 물이 뚝뚝 떨어지는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을 것이다. 물이 떨어지니 혹시 냉각수가 어딘가 새고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머플러에서 하얀 김이나 물이 흘러나오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니까요.

엔진 내부에서 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연료 속의 탄화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만나면 자연스럽게 물이 생성되고, 연소 과정 중에는 워낙 고열이라 증기상태로 배기가스에 섞여 나오게 되지만, 배기관을 따라 나오게 되면서 차차 응축된 증기가 물로 변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자주 운행하는 차의 경우는 배기관의 온도가 자주 올라가니 증발되기가 쉬워 잘 보지 못하지만, 평소 자주 운행하지 않는 차량이나 기온이 떨어지는 계절, 혹은 아침저녁에는 대기 온도가 낮아지니까 수증기가 냉각되어 머플러에서 많은 양의 물이 뚝뚝 떨어질 수 있다.

머플러가 삭아 구멍이 생기는 경우도 이 물과 관계가 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특히 주행을 끝내고 잠깐 동안 시동을 끄지 않고 건조하기도 하는 것이다.

 

이상으로 잘못된 자동차상식 머플러에 대하여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잘못된 자동차상식 5번째로 자동차 길들이기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이 여러분들의 자동차 머플러의 이해로 자동차 관리에 도움 되어 안전운전으로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