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월동준비

 

겨울은 사람에게도 혹독한 계절이지만 우리들이 편리한 생활 방편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각종 기계장치들에도 혹독한 계절이다. 사람이나 동물이 겨울을 나기 위해서 준비를 하듯 따라서 자동차 역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준비가 필요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들은 본격적인 한파가 오기 전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요. 미리 준비된 차량들은 한겨울 강추위에도 안전이 보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겨울이 많이 남았으니 지금이라도 잘 준비하여 겨울을 나의 자동차와 함께 안전하게 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1. 부동액 점검 필수

 

부동액은 냉각수를 얼지 않게 하고,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기 때문에 겨울철을 앞두고 가장 우선적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겨울철 부동액과 냉각수의 비율은 50 50이 적당하고, 부동액 비율이 높아지면 온도는 낮아지지만 점도가 너무 높아 엔진 과열을 초래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서 적당량을 주입하여야 합니다.

 

 

 

 

2. 타이어공기압 및 타이어 점검

 

추운 날씨에는 도로가 자주 얼어 미끄러운 경우가 많아 미끄럼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도로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겨울철 타이어 관리를 꼼꼼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낡은 타이어는 겨울철 빙판길이나 눈길 운행 시 미끄럼으로 인한 대형사고의 원인이기 때문에 점검은 필수이고 점검 후 낡은 타이어는 교체를 하여야 합니다.

 

겨울철에는 공기가 수축돼서 타이어공기압이 여름 대비 3~5kg 정도 낮아져 연비가 떨어지고 펑크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필히 점검을 하여 공기압을 규정치 32~36kg에 맞게 보충을 하여야 합니다.

 

 

 

 

또한 빙판길과 눈길 탈출을 위하여 비상용 스노체인을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스노타이어는 사계절용 타이어 대비 접지력과 제동성능이 약 2배 이상 탁월하기 때문에 겨울철엔 스노타이어를 구비하여 장착하시기 바랍니다.

 

스노체인을 구비하기 전 빙판길이나 눈길을 만났을 경우 공기압을 낮추어 탈출하는 응급조치 방법은 볼펜 등의 뾰족한 물건을 이용하여 타이어공기압 보충용캡을 탈거 후 침을 밀어 공기압을 반 정도로 줄여 탈출을 시도하고 응급사항이 끝나면 바로 보충을 하여 원상 32~36kg으로 돌려놔야 합니다.

 

외부 온도가 낮아지는 겨울에는 공기밀도가 높아지고 체적이 줄어 평소보다 공기압이 2배 가까이 줄게 됨으로 겨울철 공기압 체크는 월 1회 주기적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3. 배터리는 3~4년에 한 번씩 교체

 

겨울철 추운 날씨에 시동이 금방 걸리지 않는다면 배터리의 이상 여부를 체크하여야 합니다.

 

배터리의 교환주기는 3~4년으로 보시면 되고, 거리는 교과서적으론 6~8Km를 탔다면 바꿔주시는 것이 좋다고 들 합니다만 저의 현장 경험으론 연간 1Km 미만 운행자는 잦은 시동과 장기간 방치로 인하여 배터리 수명이 오히려 단축되니 교환시기를 앞당겨야 합니다.

 

현장 경험상 배터리 최고 서명자들을 보면 매일 140~60Km 운행자로, 1회 시동 후 30~1시간 운행자입니다. 이는 1회 시동 시 소모된 배터리의 충분한 보충(충전)과 장거리 운행으로 인한 고 보충(과충전)이 일어나지 않음으로 인해 배터리 수명이 최고로 유지 관리되는 것입니다.

 

또한 배터리는 기온이 내려가면 전해액(배터리에 들어가는 용액)의 비중이 낮아지게 되고, 금속성분의 수축으로 인해 전류의 복원력과 발생률 및 통전력이 떨어짐으로 배터리 상단부분에 있는 인디케이터(표시기)를 보는 습관을 가져 배터리와 충전 계통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겨울철에 배터리 관리에 소홀하게 되면 낮은 온도에서 자동차에 시동이 잘 걸리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오래된 차량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 자주 일어날 수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자주 체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 단자 주위 청결하게 관리하기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 상단에 있는 +,- 단자에 산화로 인한 녹이나 이물질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쇠 브러시나 마른 헝겊 등으로 단자의 이물질을 제거해 줍니다.

 

실내 주차장 이용하기

온도가 낮아지면 자동차 배터리가 더 빨리 방전되므로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실내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으로 시동 걸어주기

장기가 주차를 하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지만, 필요에 의하여 주차하게 될 경우 최소 주 1, 10분 이상 시동을 걸어 관리해주는 것이 배터리 방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블랙박스 전원 꺼두기

블랙박스의 전원을 상시 켜 둘 경우 자동차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게 되는데요. 때문에 실내에 주차하는 경우 혹은 CCTV의 사각지대가 아니라면 잠깐 블랙박스를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4. 히터 관리

 

겨울에 가장 많이 자주 사용하는 자동차 장치는 보온을 위한 히터 난방입니다. 히터는 냉각수가 부족하면 따뜻함의 강도가 떨어짐으로 냉각수 량을 정량(부동액 혼합 필수)으로 채워 주셔야 합니다.

 

아울러 건강과 원활한 난방을 위하여 요즘 자동차는 차량 내부 필터(에어컨, 히터 공용)를 거쳐서 자동차 안으로 발열을 함으로 히터의 온도는 높은 것 같은데 바람의 강도가 약하다면 실내 필터를 교체하여야 합니다.

 

차량용 내부 필터(에어컨, 히터 공용)는 대부분 여과지 정전력을 부여해서 정전기의 힘으로 미세먼지를 붙잡은 방식이기 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정전력이 소멸되기 때문에 필터의 오염 정도를 떠나 주기적으로 교환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5. 김 서림 방지

 

외부와 내부의 온도 차이가 커지는 추운 겨울철에는 차에 뿌연 김 서림이 생기기 쉬운데요. 김 서림이 생기게 되면 운전자들에게는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운전에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샴푸를 따뜻한 물에 조금 풀어 헝겊으로 유리 닦아주기 바랍니다. 샴푸 대신 비눗물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단 유리를 닦을 때에는 유리의 바깥쪽이 아닌 유리의 안쪽을 닦아주셔야 합니다.

 

자동차의 공조장치 front 버튼 활용하여 공조장치의 front 버튼을 바람의 방향이 앞 유리로 향하도록 하여 앞 유리와 앞 좌석 창문의 김 서림 및 성에를 제거해 줍니다. 또한 rear는 뒷유리 열선으로 뒷유리의 김 서림 및 성에를 함께 제거해줍니다.

 

내기 순환 기능 꺼둡니다. 내기 순환 상태를 유지하면 히터의 따뜻한 바람이 자동차 안에 계속 머물게 되는데요. 이때 수분도 함께 차 안에 머무르기 때문에 김 서림을 촉진시킵니다.

 

차량 내부에 신문지를 깔아둡니다. 신문지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어 차량 내부에 신문지를 깔아두면 습기로 인한 김 서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워셔액과 와이퍼 점검

 

와이퍼와 워셔액은 여름철에도 많이 사용하지만 오염된 물이나 눈이 차 유리에 튈 시 시야 확보를 위해 겨울에도 자주 쓰입니다.

 

눈이 내리거나 앞 유리가 어는 경우 워셔액과 와이퍼는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와이퍼 블레이드가 찢어지고 낡은 곳이 없는지 확인 후 새것으로 교체해야 하고,

 

워셔액은 온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얼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동결 방지를 위하여 워셔액은 필히 겨울용(사계절용) 워셔액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겨울용(사계절용)을 사용하지 않으면 동결되어 분사가 되지 않고 워셔액 통과 와셔 모터 및 분사노즐의 동파가 일어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이상으로 현장에서 정비사가 느낀 그대로의 경험으로 꼭 필요 부분만 간략히 포스팅했으니 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문의해주시고, 겨울철엔 차량관리를 잘해야 차량의 수명도 오래가고, 안전운전에도 직결되니, 추운 날씨에는 우리 몸의 건강에 신경 쓰는 만큼 운전하시는 분들은 차량 관리에도 꼼꼼하게 신경 써주셔서 겨울철에도 안전하게 운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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