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동차 에어컨 관리법


무더위가 오면 자동차 실내는 가장 무더운 공간이 된다. 이럴 때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것이 에어컨이다. 하지만 차량 내부처럼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켜고 운전할 경우, 관리가 안 된 에어컨은 차에 탑승한 사람들의 호흡기 질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렇듯 자동차 에어컨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서는 자동차 속 깊은 공조장치부터 자동차 에어컨 통풍구까지 순차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손이 닿지 않는 깊숙한 자동차 공조 장치의 곰팡이 제거

 

차량 내 에어컨을 켰을 때, 에어컨에서 불쾌한 냄새가 났던 경험을 가진 운전자가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불쾌한 냄새를 해결하기 위해 향이 강한 방향제를 두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일시적인 방법은 될 수 있으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 에어컨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의 원인은 바로 자동차 에어컨을 작동 시키는 자동차 공조 장치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공조 장치란 차 실내의 온도, 습도, 공기의 청정도, 흐름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의 공기 조절 장치로, 에어컨을 켤 경우 증발기(에바포레이터) 표면에 맺히는 응축수로 인해 번식한 세균과 곰팡이가 부패해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주행 중 주기적으로 에어컨을 끄고 2~3분가량 외부순환 모드로 전환을 하면 외부의 더운 공기가 에어컨 내 표면의 응축수를 제거하여 곰팡이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 에어컨 사용 시 계속해서 악취와 곰팡이 발생이 의심된다면 훈증형 제품으로 손이 닿지 않는 자동차 공조 장치를 관리하면 좋다. 요즘 시중에 많이 판매되고 있는 훈증형 제품은 직접 손이 닿기 어려운 자동차 내부와 깊숙한 공조장치에 미세한 연기입자가 침투하여 구석구석을 청소해준다. 또한 탈취항균 훈증캔은 항균효과 연기 입자가 에어컨 히터의 순환 장치뿐만 아니라 자동차 실내 구석구석까지 침투하여 냄새의 원인이 되는 각종 세균과 곰팡이를 말끔히 없애준다고 한다.

항균 훈증형 캔 <이미지 출처: 네이버>

 

2. 자동차 마스크인 필터 점검, 교체로 호흡기 건강 관리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운전자에게는 외부의 오염물질과 차량 실내를 분리하는 마스크와 같은 역할을 한다.

 

자동차 에어컨 필터를 오랫동안 교체하지 않고 사용했다면, 필터의 여과 성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필터 표면에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세균 및 곰팡이가 차내로 유입되면 운전자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일반적으로 6개월 또는 15km 주행 마다 주기적으로 교체해 자동차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다.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필터를 구매할 때 항균이나 항바이러스 기능까지 겸비한 프리미엄 필터를 살펴보는 것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최근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대부분의 항균 필터는 제품에 항균효과가 있음을 표시하고 있지만, 소비자연맹이 진행한 시험 결과에 따르면 항균효과가 미비한 제품들도 있으니 소비자들이 선택 시 잘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요즘 프리미엄 5중 에어컨히터 필터와 같이 유럽 TUV 인증을 받은 제품은, 외부 먼지는 물론 냄새 탈취,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을 더한 필터이다. 인체에 유해한 유해 세균 및 곰팡이를 99.9% 제거하고(FITI시험연구원), 고효율 원단 적용으로 초미세먼지(PM 2.5)90% 이상 제거해 (한국생산기술원) 여름철에도 보다 쾌적하게 자동차 실내공기를 관리해준다고 한다.

에어컨필터 <이미지 출처: 네이버>

 

3. 자동차 송풍구 주변 관리 및 폭발 위험 없는 탈취 제품 사용

 

자동차의 깊은 공조장치부터 필터까지 점검했다면 마지막으로 자동차의 송풍구와 주변을 청소해야 한다. 에어컨의 통풍구 주변 바람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냄새를 퍼트릴 수 있는 먼지나 내용물이 끼어 있는지 살펴보고 마른 수건과 면봉, 브러쉬 등으로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에어컨 사용으로 나오는 냄새까지 해결하고 싶다면 자동차 에어컨·히터 필터 전용 탈취 제품을 사용하자.

 

에어컨 탈취 전용 제품 <이미지 출처: 네이버>


하지만 탈취제에 의한 차량 화재 사고에 의해 국민안전처에서는 차량 화재사고 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자동차 에어컨 탈취 제품의 위험성을 강조한 바가 있다. 자동차 에어컨 탈취 제품의 잘못된 사용은 차량 화재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구매 전 제품의 사용법 숙지 및 성분 확인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일반적인 에어로졸 탈취 제품에는 액화 천연가스 (일명 LPG)가 포함되어 있고 에탄올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엔진 열기와 만나 스파크를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여름철과 같이 높은 온도 조건에서 사용하는 경우 화재의 위험성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위험성이 있는 LPG 가스 대신 질소가 충전된 제품을 사용하여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송풍구 관리를 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는 지혜가 필요하다.

 

화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안심탈취 제품은 화재의 위험성이 높은 LPG 가스를 제거한 제품으로 스파크가 있어도 화재가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제품이다. 화원 직접 분사 또는 과량 분사 후 스파크를 주어도 화재가 일어나지 않으며 (호서대 소방방재학과) 화재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송풍구 관리를 할 수 있다.

 

여름철 에어컨은 주로 자동차 내부의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지만, 우천시 안전운전을 위한 시야확보를 위해 차창에 서리는 김을 없애기 위해서도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장마기와 여름이 되기 전 미리 에어컨 가스의 누출 여부, 에어컨 벨트의 장력 등을 점검하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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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여름철 자동차 에어컨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에어컨관리의 이해로 여러분들의 건강과 자동차 관리에 도움 되어 안전운전으로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에어컨 사용방법

 

요즘엔 에어컨을 수시로 사용하면서도 관리 소홀로 에어컨 내 세균과 곰팡이가 활발히 번식함으로써 운전자의 호흡기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컨의 관리 부실로 인한 오염으로 질병 발생 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실내 오염물질로 인한 사망자 수는 연간 280만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바른 에어컨 작동법과 관리 요령을 살펴보도록 한다.


1. 자동차 에어컨 엔진 시동 걸기 전 사용 관리방법.

 

자동차를 타기 전에 충분한 환기를 하고 승차하여 엔진시동을 걸기 전에 에어콘작동 A/C 스위치는 꺼져 있어야 한다. 엔진시동 후 2~3분 정도 워밍업이 된 이후에 에어컨을 작동하면 차에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냉매 압축기, 시동모터, 배터리 엔진 등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에어컨은 고단(3~4)에서 켜서 저단(1~2)으로 내려오는 것이 효율적이다.

 

한여름 뜨겁게 달아오른 자동차에 올라타면 찜통이 따로 없을 정도인데, 이럴 때 차량 내부의 열기를 신속하게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은 에어컨이 꺼진 상태에서 시동을 건 후 우선 모든 창문을 열고 2~3분 정도 주행한 다음 에어컨을 켜고 풍량 조절 다이얼을 최 고단으로 올리고 창문을 닫은 후 냉방 상태에 따라 저단으로 서서히 내리는 것이 올바른 에어컨사용법이다. 이렇게 하면 냉각 효율성을 높이고 연료를 절약하여 연비에 도움을 준다.

 

2. 운행 중 충분한 환기는 필수다.

 

여름철 운행 중 에어컨을 꺼놓기는 힘들다. 하지만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졸음운전과 냉방병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에어컨 작동 후 1시간에 한번정도는 환기를 해주는 것이 운전자에게도 자동차에게도 모두 다 좋다. 자동차를 타기 전에도 충분한 환기를 통해 자동차 내부에 갇혀 있던 탁한 공기를 배출하는 것 또한 건강에 도움이 된다.

 

3. 환기를 위해 외부순환 모드를 활용하자.

 

에어컨 내부에 곰팡이가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외부순환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먼지 및 배기가스 등을 막는다고 공조기를 내부순환 모드로만 설정해 놓으면 차 내부 공기만 계속 순환돼 오히려 악취가 심해지고 곰팡이가 서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 중에는 주기적으로 에어컨전원 스위치는 끄고 송풍은 최 고단으로 올린상태에서 약 2~3분 정도 외부순환 모드로 전환하면 외부의 신선한 공기가 에어컨 내 수분을 말리면서 곰팡이 발생을 억제한다. 이 외에도 차 실내에 신문지나 커피 찌꺼기, 혹은 숯 등을 놓아두는 것도 습기 제거와 곰팡이 예방에 도움이 되니 참고하면 좋다.

 

4. 도착 전엔 에어컨을 끄고 송풍 모드를 주행하자.

 

시동을 멈출 때까지 에어컨을 켜놓게 되면 에어컨 내 수분이 머무르면서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이는 에어컨의 성능저하와 냄새의 주범 원인이 된다. 따라서 시동을 끄기 2~3분 전에는 에어컨스위치는 끄고 5분 정도 외부순환모드에서 송풍기를 최 고단으로 작동시켜 에어컨 배관과 증발기에 이슬맺침으로 생긴 물기를 제거해야 한다. 이렇게 조그마한 에어컨관리를 통해 곰팡이 냄새를 예방하여 항상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할 수 있고 연료도 절약할 수 있다.


5. 효과적인 에어컨 관리를 위해 에어컨필터 교체는 6개월에 한 번씩.

 

대부분의 운전자가 에어컨 필터 교환의 중요성을 잘 모른 채, 냄새가 나지 않으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에어컨 필터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여과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1년에 2번씩, 혹은 6개월마다 교체하는 게 좋다. 주행 거리로는 약 5,000~10,000기준으로 교체하는 것이 권장된다.

 

주기적인 에어컨 필터 교체는 에어컨 관리를 위한 필수이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장착한 후 공임을 지급할 수도 있지만 직접 교체하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자신의 차 매뉴얼을 습득한 후 시도해보도록 권장한다.

 

필터의 장착 위치는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조수석 글로브박스를 열고 연결고리를 빼 분리한 뒤 안쪽에 있는 필터를 교체하면 된다. 필터 교체 후에는 에어컨 통풍구 주변 바람의 흐름을 방해하거나 냄새를 퍼트릴 수 있는 먼지나 내용물이 끼어 있는지 살펴보고, 통풍구 주변을 마른 수건과 면봉 등으로 먼지를 제거하자.

 

6. 에어컨 냉매는 언제 교체하는 것인가?

 

에어컨 냉매(가스)는 따로 교체 시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에어컨 가동 시 찬바람이 나오지 않을 경우에만 점검하고 충전하던지 정비 후 완충을 하면 된다.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3단으로 가동했을 때 5분 안에 약 18˚C의 바람이 나오면 정상이지만, 만약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을 경우, 정비소를 방문해 부족한 가스를 충전하거나 완충해야 한다. 그러나 에어컨 가스가 새고 있다면 충전을 해도 시원한 바람은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정비소 방문시 가스가 새는 곳이 있는지 반드시 점검해 충전하거나 수리한 후 가스를 완충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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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자동차 에어컨관리와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에어컨의 이해로 여러분들의 건강과 자동차 관리에 도움 되어 안전운전으로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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