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속 타이어 점검방법

 

윈터타이어 장착과 타이어 상태 점검으로 겨울철 미끄럼 사고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한파에 안전 운전 위해서는 윈터타이어 교체 및 타이어의 주기적 마모·공기압 상태 점검은 필수다.

 

본격적인 한파 속에서 도로 곳곳에 블랙 아이스를 비롯한 결빙 구간이 생기고, 눈으로 인한 위험 구간도 증가하고 있다.

 

이미지: 네이버

 

눈길이나 빙판길은 일반 노면보다 4~8배 가까이 미끄러워 겨울철 차량 운행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겨울철 타이어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한파 속 타이어관리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윈터타이어

 

타이어에 쓰이는 고무는 기온이 낮아질수록 딱딱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겨울철에는 타이어의 성능을 다 하기에는 불리한 여건이 된다.

 

이러한 타이어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낮은 온도에서도 유연한 상태를 유지하는 실리카(이산화규소)의 함량을 높인 윈터타이어.

 

이미지: 네이버 한국타이어 윈터타이어/스노우타이어

 

윈터타이어는 영상 7도 이하의 노면에서도 타이어가 경화되지 않아 높은 수준의 제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

또 눈과 얼음으로 인해 타이어와 도로 사이에 수막이 생기는 현상도 방지한다.

마찰력을 극대화한 트레드 디자인 등 구조면에서도 일반 타이어와 완전히 구별돼 겨울철 미끄러운 도로에서 안전 운전을 돕는다.

 

이미지: 네이버

 

단점으로

윈터타이어를 장착하면 연비가 다소 떨어질 수 있고 승차감도 다른 타이어에 비해 안 좋다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되지 않으며, 안전 운전을 위해 겨울철에는 윈터타이어 장착을 권장하는 것이다.

 

윈터타이어 교체는 10월에서 11월 초까지 진행하여 겨울철에 사용하다가, 날이 풀리기 시작하는 3월까지 사용하는 타이어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남은 겨울 동안 타이어 상태를 확인한 뒤 교체를 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미지: 네이버 한국타이어 사계절타이어

 

현재 대부분의 국산 자동차는 출고 시 사계절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타이어 교체 여부에 대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그러나 수입차 중에서는 신차 출고 시 썸머타이어를 장착해 출고되는 경우가 있어 이런 경우에는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내 차에 장착된 타이어가 어떤 종류인지 확인하려면 타이어 옆면의 표식을 확인하면 된다.

타이어 옆면에 ‘M+S’ 문구가 새겨져 있다면 사계절 타이어이고, ‘M+S’ 문구가 없다면 ‘썸머타이어’.

윈터타이어에는 ‘M+S’ 문구와 함께 ‘3PMSF(삼각설산)’ 마크가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

 

타이어 점검

 

타이어 종류에 관계없이 항상 기존에 장착된 타이어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여름한겨울에는 더욱 점검에 신경을 써야 한다.

 

이미지: 네이버  타이어 마모한계선

 

타이어 옆면 상단부분을 보면 배꼽처럼 돌출된 마모한계선()이 있다.

해당 한계선이 바닥에 닫는 마모가 되었다면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것이 좋다.

마모한계선()을 모를 때는 간단히 동전을 이용해 마모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타이어 홈에 100원짜리 동전 면을 이순신장군님이 보이게 하여 면을 거꾸로 쥔 채 타이어 홈의 깊이에 넣어봅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좌측처럼 감투가 안보이면 양호한 상태, 감투가 반 이상 보인다면 교체시기라고 보면 됩니다.

 

이미지: 네이버  동전으로 마모한계선 보는 방법

 

또한 타이어가 마모되지 않았더라도 시일이 지나면 고무가 딱딱해지는 경화현상이 시작되므로 생산일이 3년 이상 지났다면 점검을 통해 교체해주는 것을 권장한다.

 

이미지: 네이버  타이어 생산 년도와 주차

 

또 겨울에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타이어가 수축되므로 기존보다 10% 높게 마모한계선을 주입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이 떨어질 경우, 접지 면에 오목한 부분이 생겨 제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미지: 네이버  계기판 타이어공기압 저압경고등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가 있어 차량 내 계기판으로 쉽게 공기압을 확인할 수 있다.

겨울철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36~38 PSI이다.

 

이미지: 네이버  타이어 공기압

 

겨울철 차량 운행 시,

눈으로 보이지 않는 빙판길 사고 예방을 위해서 계절에 맞는 타이어 장착과 꼼꼼한 타이어 상태 점검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이어의 꼼꼼한 점검 뒤에는 서행 및 안전거리 확보 등 올바른 운행 습관과 주기적 차량 점검을 통해 남은 겨울 동안 안전 운전하시길 바랍니다.”

 

 

 

타이어 공기압 관리 공기압경보장치 TPMS

계절이 변할 때나 장거리 운전을 앞두고 타이어 점검을 해야할때 꼭 살펴봐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타이어 공기압'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타이어 공기압 관리, 하지만 매번 정비소에 들러 공기압 체크하는 것이 쉽지는 않는 일이다. 그렇지만 공기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큰 사고를 유발하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그냥 넘길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안전을 위해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공기압 관리를 운전자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도입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1. TPMS?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의 약자로, 타이어 공기압을 감지하는 장치입니다. TPMS는 직접 방식과 간접 방식 두가지가 있으며, 직접방식은 타이어 공기주입벨브에 센서가 부착되어 타이어 내부의 공기와 온도를 측정하고 TPMS 송수신기를 통해 운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게 되는 것이고,

간접방식은 TPMS 센서가 아닌 ABS 센서에서 얻은 바퀴 회전수를 통해 타이어의 공기압이 적정 수준인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일정 거리를 주행했을 때 바퀴 회전수를 측정하여 타이어 공기압에 대한 이상 유무를 알려는 방식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2. TPMS 도입 배경

타이어 공기압을 운전자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TPMS는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가 선택사항이 아닌 의무사항으로 채택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가장 먼저 TPMS 의무화를 시작한 미국에서는 2000년 초반 특정 타이어를 장착한 SUV 차량에서 타이어 표면 박리에 의한 전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부터 차량들이 지속적으로 전복사고를 겪는 원인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상태로 주행해 타이어가 터지고 차량이 전복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타이어의 문제가 아닌 공기압의 문제임을 확인하고 낮은 타이어 공기압이 안전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여 200791일 이후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TPMS 장착을 의무화 했습니다.

 

유럽의 경우에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TPMS를 의무화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적정 수준의 공기압을 유지하면 연료 효율이 높아지고 배출가스도 줄어든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의무화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서는 20079월 장착이 의무화되었고, 유럽은 2012년에, 우리나라는 2015, 중국은 2019년 신차부터 장착 의무화를 결정했지만 일본은 아직까지 의무화 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3. 우리나라도 TPMS 장착 의무화

우리나라의 TPMS장치는 자동차 구매 옵션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부터 새로 양산되는 3.5t이하 차량에 한해 TPMS가 의무 장착 대상이 되었습니다. 2015년부터는 출시 후 판매중인 모든 차량이 TPMS 의무 장착 대상이 되었는데요. 2015년 이후 출고되는 모든 신차는 의무대상이지만 그 이전 연식으로 현재 운행중인 차량은 의무 장착 대상에서 제외되어 법적으로 위반 사항은 없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4. TPMS의 효과

정비소에 들리지 않고 운전자가 적절한 시점에 타이어 공기압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는 어떤 효과가 있는 것인가?

 

먼저, 공기압이 부족할 경우 생길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급제동이나 급회전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인한 사고를 막고, 전복사고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 의하면 TPMS 장착을 의무화 한 이후 타이어 결함으로 인한 연간 교통사망자수와 부상자 수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둘째, 타이어 공기압을 적정하게 유지하면 연료효율이 좋아져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어들게 되어 환경보호 측면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제는 TPMS는 선택이 아닌 의무사항이 된 부품의 타이어공기압 경고장치로 그만큼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타이어의 공기압은 온도에 민감한 만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주요 점검 포인트가 되는데, 번거롭다는 이유로 소홀이 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차량관리 항목 입니다. 2008년 한국소비자원 조사에 따르면 10대 중 6대에 해당하는 64%의 차량이 공기압 부족 상태로 운행했고 27%는 공기압 초과 상태로 운행하는 등 적정 공기압을 유지하며 운행하는 것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었듯, 자동차 운행 중 돌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타이어, 그중에서도 타이어의 성능을 책임지는 공기압 체크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자 의무입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타이어는 자동차와 땅을 이어주는 유일한 부품이자,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부품으로 타이어의 상태 이상은 안전사고와 직결되는 만큼 정기 점검을 통한 사고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타이어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주는 기능인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만 수시로 확인해줘도 사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기에 TPMS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여 타이어의 올바른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자동차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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