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동차 관리법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뀌게 되면 한동안 높고 맑았던 하늘이 다시 누렇게 변하고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 미세먼지 알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기도 하고, 외출 시에는 미세먼지 지수를 꼼꼼히 챙겨 보게 되는데,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끼거나 외출 후 외투에 먼지를 터는 등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여간다.

이렇듯 우리의 몸만큼 자동차도 미세먼지로부터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자동차는 평소에도 내부 곳곳에서도 많은 오염 물질이 발생합니다. 한 실험에 의하면 자동차 대시보드, 천장, 시트, 바닥 등에서 포름알데하이드, 벤젠 등 여러 오염물질이 측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운전자는 차량 내부 오염물질에 노출되는데요.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차량 내부로 미세먼지까지 들어와 운전자의 호흡기 건강에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유리창에 먼지가 쌓여 운전 중 시야를 방해하기도 한다.

그러하기에 이번시간에는 전번시간 자동차 내기.외기 순환장치 올바른 사용법에 이어 자동차를 미세먼지로부터 보호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차는 실내 주차를 하고 부득이 야외 주차 시는 자동차 커버를 이용하자.

미세먼지로부터 자동차를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실내 주차를 하는 것이다. 운전 전에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한 뒤, 미세먼지가 많다면 목적지 주변에 지하주차장 등 실내 주차를 할 만한 곳이 있는지 찾아봐서 될 수 있음 실내주차를 하여야 한다.


실내주차장을 찾지 못해 부득이 야외에 주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자동차 커버를 준비하여 먼지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2. 외부 공기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내부순환모드를 이용하자. 

차량 내부에 미세먼지를 유입하는 가장 큰 이유는 차량의 공기 순환이 외부순환 모드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통안전공단과 연세대학교 환경공해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자동차 상태 변경에 따른 미세먼지 유입 측정 결과에 따르면 내부순환모드로 설정하고 창문을 닫았을 때 초미세먼지는 0.7μg/였으나 외부순환모드로 전환 하자 7.4μg/로 농도가 증가하였다.

미세먼지 농도도 마찬가지로 내부순환모드일 때는 1.6μg/였으나 외부순환모드로 전환하자 15.3μg/로 증가하였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는 항균(에어컨)필터로 걸러낸 깨끗한 공기를 차량으로 유입하고 차량의 내부의 탁한 공기를 배출하지만,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부의 미세먼지가 유입하여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는 것이다. 그러니 내부순환모드를 사용하여 미세먼지를 차단하는 것이 좋다.

 

3. 자동차에도 마스크가 있다. 자동차 마스크인 에어필터 · 항균(에어컨)필터를 교체하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우리가 마스크를 써서 먼지를 걸러주는 것처럼, 자동차에도 마스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부품이 있다. 바로 에어필터와 항균필터인 에어컨필터 이다.

 

에어필터

특히 에어필터가 오염물질로 인해 오염되거나 더러워지면 엔진의 출력 저하와 연료 손실, 과다한 가스 배출이라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에어필터의 교체 시기는 주행거리 5,000km~15,000km에 한 번이지만, 미세먼지 철이 오기 전에 미리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항균(에어컨)필터

항균(에어컨)필터는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를 거르는 역할을 하여 운전자의 호흡기에 영향을 미친다. 6개월에 한 번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에어필터와 마찬가지로 미세먼지가 심해지기 전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에어필터와 에어컨필터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다 걸러내지 못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앞서 언급한 외부순환모드를 자제하고 내부순환모드로 전환하여 사용하여야 하며, 고가이지만 최근에는 자동차 브랜드들과 애프터 마켓에서 초미세먼지까지 걸러주는 필터와, 기존 마이크로 활성 탄소 필터에 더 혁신적인 기술을 더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먼지는 물론 박테리아, 알레르기까지 차단하는 필터를 판매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 좋겠다.


4. 미세먼지로 인한 유리창 스크래치 예방을 위해 워셔액을 충분히 보충하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유리창에 먼지가 쌓여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한다. 그럴 땐 워셔액과 와이퍼를 이용하여 먼지를 닦아내야 하는데, 워셔액이 부족한 경우에는 먼지로 인해 유리창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더 많은 워셔액을 이용하여 와이퍼를 작동해야 한다.


더 좋은 방법은 외부의 물을 사용하여 유리창을 씻어 내린 후 워셔액을 충분히 뿌려 와이퍼를 작동하면 최선의 방법이다. 그래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워셔액의 양을 체크하고 충분히 보충하여야 한다.

지금까지 우리나 봄과 가을철 특히 심한 미세먼지로부터 자동차를 관리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미세먼지는 자동차의 연비 기능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호흡기 건강까지 영향을 미치니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안만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미세먼지 예방을 위하여 앞서 알아본 에어필터와 오일필터 교체이유 봄철 자동차 관리법 자동차 내기.외기 순환장치 올바른 사용법과 오늘 알아본 자동차 미세먼지 대처법에 따라 차량관리를 꼼꼼히 잘 하시고, 정비소를 방문하여 필터 교체시기를 수시로 점검하여 제때 교체하기 위하여 자동차 미세먼지 대처법이 여러분들의 자동차관리에 도움 되어 안전운전으로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내기순환모드 외기순환모드 사용법?

이번시간엔 앞서 알아본 자동차 봄철 미세먼지에 대처법에 이어 내기.외기 순환장치 사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히터와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는 자동차 공조장치 내기순환이나 외기순환 두 가지 방식에 혼동을 하는 간혹 운전자가 있다. 특히 터널 안, 악취가 나는 구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내기순환외기순환 모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초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노출되는 정도가 달라지는 것이니 이번 시간엔 자동차의 내기순환과 외기순환의 사용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이미지 출처: 네이버> 

1. 자동차 외기순환과 내기순환의 차이점?

내기순환 모드는 차량 안에 가두어진 내부의 공기로만 순환시키는 방식이고, 외기순환모드는 차량의 외부로부터 공기를 가져와 순환하는 방식으로 자동차의 외부공기를 가져오기 위하여 항균(에어콘)필터의 통로 앞쪽에 있는 자동차벽면 문을 열어 송풍기로 빨아들이는 외부공기를 항균(에어콘)필터가 걸러서 차안 송풍구를 통해 실내로 보내주고, 탁해진 실내의 공기를 바깥으로 내보내는 방식으로 자동차의 외부공기를 가져와 실내공기를 쾌청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2. 도심에서는 내부 순환 모드로?

앞 차량 배기구와 바짝 붙어 주행하는 도심 환경에서 외부 순환 모드로 운전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 실내에 초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달리다가 '외부순환 모드인 공기 유입' 버튼을 누를 경우 테스트를 해봤을 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으로 조사가 돼있습니다.

 

휘발유 차량 뒤를 1분 정도 따라가자 1세제곱미터당 47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갔고, 경유 차량 뒤에서는 실내공기 질이 측정기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갔고, 버스 뒤를 따라갈 땐, '매우 나쁨' 단계인 118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고, 뿌연 매연이 뿜어져 나오는 트럭 뒤에선 '매우나쁨' 기준치 6배를 넘긴 652마이크로그램까지 올라갔다. 이것은 창문을 열고 달릴 때보다도 더 공기 질이 심각하게 나빠지는 것이다.

<출처:  교통안전공단‧연세대 환경공해연구소>

3. 자동차 내기.외기 순환장치 올바른 이용방법

다들 잘 알고 있듯, 오염도가 높은 터널을 통과하거나 먼지가 많거나 냄새가 나는 구간을 통과할 때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내기순환모드를 사용하고 반대로 쾌적한 구간을 지날 때면 외기순환모드로 설정하여 실내 공기와 외부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또한, 정체되어 차가 밀리거나 신호대기 중인 차량들이 많아 오래 정차해 있는 교차로 중심 지점으로 갈수록 초미세먼지 농도도 높아 출퇴근 시간, 또는 차량정체 시에는 외부순환모드 버튼은 닫아두고 운행을 하여야 한다.

 

4. 차량 내 공기 순환의 포인트는 항균(에어컨)필터

차량 안의 내부공기는 위에서 언급했듯 항균(에어컨)필터를 거쳐서 순환을 시키고 있다. 내부순환모드로 설정한 후에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외부공기가 단절된 상태에서 차량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공기가 순환되면서 항균(에어컨)필터를 통해 먼지가 계속 걸러지게 되기 때문에 항균(에어컨)필터는 자동차의 실내공기를 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렇듯 항균(에어컨)필터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시켜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보내주고 실내의 탁해진 공기를 맑게 해주는 중요한 공기의 청정역할을 하는 만큼 미세먼지가 기성을 부리는 본격적인 봄철이 오기 전에 꼭 사전 점검을 받아 오염된 항균(에어컨)필터는 교체하여 항균(에어컨)필터를 잘 관리하는 것이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하는 필수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에어컨필터 교체주기(6개월)만 잘 지켜도 내차안의 우리들이 보다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이다.

 

참고로 에어컨을 켜고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오염 물질과 악취를 막기 위하여 공조기를 내부순환모드로 설정해서 운행해 왔다면 에어컨 증발기 주변에 수분이 맺히게 되는데, 이 수분이 먼지와 엉켜 붙게 하여 곰팡이를 유발하는데 이 곰팡이의 발생을 막기 위하여 외부의 신선한 상온 공기를 2~3분 유입해 주면 곰팡이 발생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3~4분의 시간적 여유를 두고 에어컨을 끈 후, 외부순환모드로 전환해 2~3분가량 주행하면서 에어컨 증발기 주변의 내부를 말려주는 것이 자동차의 에어컨과 히터공기를 콤팡이 냄새 없이 항상 신선하게 받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상으로 자동차 내기.외기 순환장치 올바른 이용법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오늘 알아본 자동차의 내기.외기 순환장치 사용법이 여러분들의 자동차관리에 도움 되어 안전운전으로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봄철 관리 미세먼지에 대처법

봄이 찾아오면 우리는 맑은 하늘과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을 떠올린다. 그러나, 현실은 많이 다르다. 봄이면 약속이라도 한 듯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미세먼지 때문인데, 미세먼지는 사람은 물론이고 자동차에도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철저하게 관리해줘야 한다. 그럼, 미세먼지로부터 고통 받는 봄철 자동차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알아보자.

1. 미세먼지로부터 내 차 보호하기

<이미지 출처: 네이버>

유리창 관리

미세먼지가 뽀얗게 내려앉은 차량의 앞 유리를 닦기 위해서 워셔액을 뿌림과 동시에 와이퍼를 작동하여 닦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유리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스크래치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야간 주행 시 빛이 퍼져 보이는 현상을 만들어내게 되므로 위험할 수 있다. 그러니, 미리 물이나 워셔액을 앞 유리에 뿌려서 1차로 미세먼지를 제거한 후 평소보다 충분한 양의 워셔액을 뿌리며 와이퍼를 작동하는 것이 좋다.

에어필터와 에어컨 필터(히터.항균 필터) 관리

자동차에도 마스크가 있다. 자동차의 마스크 에어필터나 에어컨 필터는 외부 공기에 섞인 유해 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는 수명이 훨씬 빨리 줄어든다. 특히 에어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출력 저하로 연비가 줄어드는 연료 손실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미세먼지가 몰려오기 전 필터를 한 번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만약 심한 미세먼지가 지속되었다면 정비소를 방문해 필터 점검을 해보고 오염이 되었다면 교체를 한다.

또한 실내공기를 걸러주는 에어컨 필터(히터.항균 필터)도 미세먼지가 심한 봄철에는 수명이 훨씬 빨리 줄어들기 때문에 점검하여 오염이 되었다면 교체를 해야 한다.

<항균필터 . 에어컨필터> 

차량 내부 공기 관리

에어컨 필터(히터.항균 필터)를 갈았다 할지라도 차량 내부에 미세먼지를 유입하는 가장 큰 원인은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외기 순환 기능 때문이다. 외기 순환 모드는 에어필터로 걸러낸 외부 공기를 차량 안으로 끌어들이고 탁한 차량 내부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주행 시 반드시 내부순환 모드로 변경하여 차량 내부로 외부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2. 꼼꼼한 실내외 세차로 미세먼지 제거

<이미지 출처: 네이버>

시트 하부와 카매트

차량 내부 시트 밑 부분은 눈에 보이지 않아 지나치기 쉬운데 이 부분에 먼지가 쌓이면 외부 순환 혹은 에어컨 가동 시 그대로 호흡기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내부 청소 시 청소기로도 제거되지 않는 미세먼지나 이물질들은 먼지 흡착 성질이 있는 소금으로 청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굵은소금을 뿌리고 문지른 뒤에 털어내면 소금이 먼지를 흡수해 바닥 매트가 깨끗해진다.

대시보드

대시보드는 차량 내부에서 먼지가 잘 쌓이는 곳 중 하나이다. 이 먼지들이 날려 기관지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매일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론 너무 번거롭기 때문에 물과 린스를 100 : 1 비율로 희석해 마른 걸레에 묻혀 닦으면 정전기를 막아 대시보드 위에 앉는 먼지를 줄일 수 있다.

외부 세차

봄철 미세먼지는 중금속을 포함하고 있어 평소와 같이 먼지털이개를 이용해 차를 문지를 경우 차량에 흠집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고압수를 이용하여 먼저 차에 묻은 이물질을 씻어낸 후, 거품을 사용해 차체를 부드럽게 닦아주고 극세사 타월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이제 우리나라도 몇 해 전부터 미세먼지는 봄뿐만 아니라 거의 사계절 내내 발생하고 있고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현상은 쉽게 사라질 것 같지가 않다. 미세먼지로부터 나와 내 차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꾸준히 신경 쓰고 관리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쉽게 몸에 배지는 않겠지만 오늘부터 하나식이라도 실천으로 옮겨 미세먼지에 대처하여 여러분들의 자동차관리와 안전운전에 도움 되어 즐겁고 안전하고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