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서 마음으로 가는 길

 

행복은 근사한 말이 아닙니다.

행복은 마음속 깊은 곳에 숨어있는 진실이며 행동하는 양심입니다.

 

행복은 남에게 나눠 줌으로서 비워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없는 것을 나눔으로서 또 채워지는 신비로운 것입니다.

 

베푸는 만큼 행복의 양도 늘어나지요.

행복은 스스로 만족 하는데 있습니다.

 

남보다 나은 점에서 행복을 구한다면 영원히 행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누구든지 한두 가지 남보다 나은 점은 있지만

열 가지 전부가 남보다 뛰어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찾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게 중요합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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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변속기를 이해하자

자동차의 엔진만큼이나 중요한 부품이 변속기다. 변속기가 있어야 엔진이 발생시킨 힘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만큼 엔진과 변속기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면허를 딴 지 얼마 안 된 초보 운전자나, 운전한지가 오래된 운전자 들이라 할지라도 변속기에 대한 투자의 노력을 하지 않아 변속기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다보니 변속기 레버의 기능들도 잘 이해를 하지 못하고 운전을 하고 있다. 노력하지 않으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변속기에 대하여 이해를 돕고자 포스팅을 합니다.

 

1. 변속기(Transmission)?

자동차 변속기(Transmission)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힘을 주행 상황에 맞는 힘의 크기와 회전수로 바꿔 바퀴에 전달하는 장치입니다. 만약 엔진과 바퀴가 변속기 없이 연결되어있다면 차를 정지했을 때 시동도 바로 꺼지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내연기관은 일정한 속도에서 토크(torque, 엔진을 돌리는 힘)가 최대가 됩니다. 따라서 자동차가 달리기 시작할 때는 더 강한 토크와 낮은 회전을 필요로 하며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토크보다도 회전속도가 필요하게 됩니다.

변속기는 엔진의 회전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기어를 사용하여 출발할 때는 회전속도를 줄이면서 토크를 늘려주고, 속도가 빨라지면 회전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2. 변속기의 역사

자동차 변속기는 1895년 프랑스 르네 파나르와 에밀 레바소르가 엔진의 동력을 나눌 수 있는 변속기 개념을 처음 도입한 것이 시초입니다. 당시 변속기는 2단 수동 변속기로 엔진의 동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이후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 복잡한 변속기 개발이 가능해졌고 일부 중장비들의 경우 무려 25단에 이르는 기어를 갖추는 등 용도와 크기가 다양한 변속기들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3. 수동 변속기(Manual Transmission)와 자동 변속기(Automatic Transmission)

 

수동 변속기(Manual Transmission)

수동 변속기는 동력 전달을 제어하는 장치인 클러치를 발로 제어하면서 운전자가 직접 변속을 시도하는 방식입니다. 수동 변속기에 익숙해지면 엔진 관성을 이용한 동력 전달 방법을 익힐 수 있고 기어를 자신의 주행목적에 맞게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자동 변속기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며 고장이 적고 유지 보수가 쉬워 비용도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다. 변속에 능숙하기만 하다면 연비까지 높일 수 있다. 하지만 변속이 서툰 경우에는 엔진이 정지할 가능성이 있고 변속 충격으로 인해 동승자의 승차감을 방해한다는 단점이 있다.

자동 변속기(Automatic Transmission)

자동 변속기는 클러치 페달 없이 자동차의 주행 속도와 부하에 맞춰 자동으로 최적의 토크를 얻도록 변속해주는 방식이다. 수시로 변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운전 조작이 쉽고 초기 구동력이 크며 가속하거나 감속할 때에도 충격이 적다.

고단 기어가 지속적으로 개발되면서 수동 변속기에 비해 연료 효율이 낮다는 단점도 극복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수동 변속기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고장 시 높은 보수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수동 변속기와 자동 변속기는 우열을 가리기 보다는 운전자의 특성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이용 용도와 운전 방식을 고려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다.

 

4. 자동 변속기의 P-R-N-D는 무슨 뜻일까?

자동 변속기에 있는 P, R, N, D 알파벳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아보자.

 

P모드(Parking)

주차를 하거나 엔진 시동을 걸 때 사용되는 것으로 자동차가 움직이지 않도록 변속기가 잠기는 위치다. P모드로 변속할 때에는 반드시 차량을 정차한 후 변속해야 한다. 차량이 움직이는 상태에서 P모드로 변속하면 자동 변속기가 파손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R모드(Reverse)

차량을 후진할 때 사용된다. 대부분의 초보 운전자들이 변속 기어를 R모드에 두고 브레이크가 아닌 가속 페달을 밟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R모드로 변속할 경우에는 더욱 신경 써야 하며 차량을 잠시 멈추는 경우에는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야 차량이 움직이지 않는다.

N모드(Neutral)

변속기의 기어가 체결되지 않은, 중립적인 상태를 나타낸다. 주로 교통 체증 등의 상황에 의한 정차나 신호 대기가 긴 곳에 사용된다. 변속 기어가 N모드에 있을 경우, 타이어로부터의 힘이 변속기나 엔진에 전해지지 않아 엑셀을 밟아도 차가 앞으로 나가지 않는다. 다만 N모드에 두고 주행을 할 경우 급발진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며, 엔진 브레이크 고장을 유발하기 때문에 차량의 시동은 반드시 P모드에 두고 시동을 걸어야 한다.

운전시 기본기어인 D모드(Drive)

1단에서 4단까지 변속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변속된다.

 

5. 왜 자동 변속기는 P-R-N-D 순서일까?

대부분의 자동차 변속 레버의 순서는 P-R-N-D의 순서로 되어있습니다. 운전자들은 대부분 시동을 걸고 자연스럽게 RN을 지나 D모드에 레버를 위치시키게 된다.

원래 자동 변속기가 만들어진 1930년대부터 60년대 중반까지는 변속 레버의 순서와 위치가 제조사마다 달랐다. P모드가 없는 경우도 많았고 대부분 차를 움직이는 기본 기능인 N-D-R순서가 일반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전진과 후진 레버의 위치가 연속으로 되어 있어 실수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되자 1960년대 들어 미국 정부는 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DR은 중립으로 분리해 실수로 인한 사고를 최소화한 것인데, 그것이 바로 지금의 P-R-N-D순서입니다. 이 순서는 각 나라에 보편화되어 거의 모든 자동차들이 이와 같은 방식을 따르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토교통부령 제 99'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을 살펴보면 자동변속기의 변속 레버 순서를 이렇게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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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자동차의 변속기에 대해서 알아봤다. 변속기는 효과적인 동력 전달을 위해 존재하는 자동차의 중요한 부품 가운데 하나로 사용법을 잘 숙지해서 활용한다면 더욱 즐겁게 운전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알아본 변속기를 잘 이해하고 숙지하여 변속기의 이해로 여러분들의 건강과 자동차 관리에 도움 되어 안전운전으로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CVTDCT변속기의 차이점

CVTDCT 변속기. 사진=위키커먼스

 

자동차에서 변속기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엔진만큼이나 자동차 효율에 큰 영향을 준다. 변속기의 경제성 여부 때문이다. 무엇보다 엔진과 달리 변속기는 개발 여력이 남아있다. 변속기는 직접 변속하지 않아도 된다는 편의성 때문에 자동변속기(AT) 중심으로 발전해 왔지만, 현재는 효율을 중심으로 한 CVTDCT 위주로 발전하고 있다.

 

1. 무단변속기 CVT 의 장점

무단변속기라고 불리는 CVT2개의 드럼과 벨트를 이용해 변속을 연속적으로 하는 방식을 쓴다.

수동변속기와 달리 변속 충격이 없기 때문에 부드러운 주행을 선호하는 자동차에 주로 장착된다.

클러치 기구와 각 단 기어열이 없는 단순한 구조기 때문에 고장이 적다.

넓은 기어비 범위를 설정할 수 있어서 연비도 좋다. 무엇보다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 원가 절감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자동으로 변속되면서 연비는 수동변속기와 비슷하니 저가 차들의 연비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제격이다.

 

2. 무단변속기 CVT 의 단점

CVT의 장점으로 인해 단점은 명확하다.

부드러운 변속을 위해 단수를 없앴기 때문에 엔진의 회전이 일정 수준까지 올라가기 전, 원하는 만큼의 구동력을 뽑아내지 못한다.

이 때문에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은 후 터보차저가 동작할 때까지 시간이 지연되는 터보랙(Turbo-Lag) 현상이 일어난다.

구동토크도 상대적으로 작다는 단점도 있다.

 

3. 듀얼클러치 DCT의 장단점

듀얼클러치변속기(DCT)는 자동화된 수동변속기다. 기존 수동변속기와 달리 운전자가 클러치 조작 없이도 변속기의 제어 하에 자동으로 변속해주는 수동변속기라고 할 수 있다. 홀수단과 짝수단을 나누고 두 개의 클러치를 이용한 변속을 한다.

홀수단에서 짝수단으로 변속할 때 기존 수동변속기와 다르게 부드러우면서 빠른 변속을 자랑한다.

그만큼 동력 손실도 적다. 수동변속기를 기반으로 해서 연비가 좋다.

다만 CVT보다 구조가 복잡해 내구성이 낮고 가격이 비싸다.

 

4. 습식 DCT와 건식 DCT

DCT는 구조에 따라 건식과 습식으로 구분된다.

건식 DCT는 외부 에너지를 동력으로 생산해내는 액추에이터를 통해 클러치를 작동하는 반면, 습식 DCT는 유압을 제어함으로써 클러치 피스톤을 작동시킨다.

건식은 미션 자체가 허용하는 토크가 낮은 대신 구조가 단순하고 사이즈가 작아 단가가 낮고 효율성이 뛰어나다. 반대로 습식은 토크 허용치가 높아 주로 고성능 차량에 들어가지만, 건식에 비해 크고 무겁다.

통상 스포츠카에는 습식, 일반 승용차는 건식 DCT를 쓴다. 다만 최근에는 상황에 맞게 습식과 건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차량에 장착하는 추세다.

 

4. 기조 ATCVT . DCT 차이점

기존 AT와 차이는 무엇인가?

AT는 편의성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CVT는 변속감, DCT는 응답성과 연비개선이라는 추가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응답성이 빠른 DCT의 장점은 터보차저의 터보랙을 보완하고 더 높은 연비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여러 차량에 장착되고 있다.

다만 차량 특성에 따라 엔진과 변속 궁합을 맞춰야 한다. 여러 상황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변속기를 적용해야 한다. ATCVT가 여전히 차량에 장착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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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필터도 교체주기가 있나요?

에어컨 필터라고 불리는 항균필터 또는 케빈필터는 에어컨 및 히터를 통해 내부로 유입되는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황사, 모래 등의 오염물질을 에어컨필터를 통해 차량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걸러주는 소모품이다.

에어필터(에어크리너)랑 종종 같이 생각하는 운전자들도 있는데 엄연히 틀리고 하는 역할도 완전히 틀린 필터이다.

 

엔진 에어필터는 엔진 안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이고, 에어컨(항균.케빈)필터는 자동차 실내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로 자동차내의 운전자와 동승자의 호흡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필터이다.

이렇듯 에어컨(항균.케빈)필터는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필터이기 때문에 당연히 교체주기 있다.

교체주기2회 또는 5,000~10.000km마다 교체하라고 매뉴얼에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자주 운행이 된다면 앞당겨 점검하여 오염이 되었다면 매뉴얼에서 말하는 교체주기와 상관없이 곧바로 교환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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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에어컨(항균.케빈)필터 제품은 특수 원단 및 활성탄을 사용하여 오염물질을 걸러주지만 그 역할에 더해서 살균 효과를 가진 제품도 있다. 하지만 항균인증이 없는데도 살균 효과가 있다며 항균 필터라고 파는 제품이 있으니 구입 시 이점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또한 가격은 비싸지만 아주고급필터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필터류로 가격 또한 천차만별임으로 본인의 성향과 특성에 맞게 구비하여 사용하면 되고, 다만 안만 고급이고 비싼 제품이라도 교환의 시기가 늘어나는 것은 아님으로 매뉴얼과 환경과 운전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과감하여 효율적으로 교체하시길 권장한다.

에어컨(항균.케빈)필터를 교체하지 않으면 내부공기 악화와, 에어컨 및 히터의 바람세기가 저하되고, 악취발생 등의 여러 문제가 동반되기 때문에 제때 점검하고 제때 교체하여 사용하여야 하자.

 

이상으로 자동차 에어컨필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에어컨필터의 이해로 여러분들의 건강과 자동차 관리에 도움 되어 안전운전으로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미션 알고 타면 연비도 좋아진다.

자동차의 수동 미션(매뉴얼 미션)과 자동 미션(오토 미션)은 각자 장단점이 있는데, 수동 미션은 출력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다. 대신 기어비를 스스로 맞춰야 하는 만큼 번거로운 면이 있어 시내주행처럼 자주 조작해야 하는 구간에서는 쉽게 피곤할 수 있고 상황에 맞게 잘 사용하는데 있어서 초보자들이 익숙해지기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오토 미션은 말 그대로 변속기가 자동으로 변속해 주는 것으로 특별한 조작 없이 엑셀과 브레이크만 조작하면 되므로 편리하나 연비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고 수동보다 엑셀의 반응 등이 늦을 수 있다.

최근에는 스포츠카나 트럭 등 특수한 차량이 아니면 그 편리함 때문에 오토 미션 차량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 오토 미션 차량도 그냥 무턱대고 탈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타면 더욱 좋아 지는 것이다.

우선, 오토 차량에는 대부분 P, R, N, D, 3, 2, L 등의 표기가 되어 있을 것이다. 이표기들의 뜻을 알아보면

P: PARKING. 주차를 뜻 한다. 주로 주차를 할 때 사용하며 이 상태에서는 차량이 움직일 수 없다.

R: REVERSE. 후진을 뜻한다. 이 위치로 놓으면 차량이 뒤로 가게 된다.

N: NUETRALITY. 중립을 뜻한다. 차량의 기어가 물려 있지 않은 상태를 뜻한다. 이 상태에서는 차량을 앞이나 뒤로 밀면 움직인다.

D: DRIVE. 주행을 뜻한다. 차량이 앞으로 주행한다.

3이하: 세미 오토 주행을 위해 존재하는 단수로 엔진브레이크, 저속, 급가속, 오르막길, 눈 비 등 미끄러운 도로에서 사용한다.

이상과 같다. 이 중 PN의 위치에서만 시동이 걸리므로 시동이 걸리지 않을 때 혹시 이 위치에 레버가 있는 것은 아닌지 먼저 확인하도록 하자. (주로 후면 주차를 하다가 R의 위치에서 시동을 끄는 경우 이럴 수 있다)

 

그리고 오토 미션의 연비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자면, 오토 미션은 엔진의 힘이 바로 클러치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토크 컨버터를 한 번 거치기 때문에 동력 손실이 일어나 수동보다 연비가 좋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변속을 할 때 마다 동력 손실이 많이 일어나는데, 연비를 좋게 하기 위해서는 변속이 잦지 않게 운행하는 것이 포인트다.

시내주행의 경우 신호가 많기 때문에 급가속을 했다가 급제동을 하면 변속이 매우 잦게 된다. 천천히 가속했다가 일정한 속도로 주행을 하는 것이 연비에 유리하다.

 

고속도로에서는 60~80km사이에 최고 단에 도달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시내주행보다 상대적으로 긴 구간을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빠른 시간 안에 최고 단으로 달려 기어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므로 가속을 하는 것이 좋다. (급가속은 위험하니 시내보다는 가속을 하라는 의미다)

그리고 경사가 있는 구간에서는 D에 둘 경우 변속이 굉장히 많이 되므로 1단이나 2단으로 놓는 것이 연비에 좋다.

그리고 시내주행 시 신호가 길 경우에는 N으로 두는 것이 약간이나마 연비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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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간단하게 오토 차량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알면 모르는 것보다 돈도 아낄 수 있는 법이므로 이를 숙지하고 좋은 버릇으로 자동차 관리와 연비에 도움 되어 안전운전으로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배기가스로 점검하는 자동차 증상

엔진이나 엔진과 연결되는 장치들의 상태를 가장 빠르게 점검할 수 있는 신호가 배기가스다.

배기가스는 색상과 냄새를 통해 상태를 점검한다. 추운 날씨에는 색깔만으로는 정확하게 알기가 어려운데, 뜨거운 배기가스가 머플러를 통해 배출되면서 찬 공기를 만나면 수증기가 되면서 하얗게 변하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배기가스가 수분을 머금고 있는 것은 정상이다. 다른 불순물 없이 수분이 적정하면 점검할 필요가 없는 최적의 상태다. 머플러에 물이 조금 고이는 것은 당연한 현상으로, 오히려 머플러가 수분으로 인해 축축한 느낌이 없다면 내부 어딘가에 물이 새어나가는 균열이 있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엔진의 연소과정에서 엔진오일이나 냉각수가 섞이게 되면 수증기보다 더 무겁고 밀도 있는 하얀색이 된다. 멀리 퍼져 나가기도 한다. 수증기는 찬 공기에 냉각되면서 무색으로 바뀌는 까닭이다. 엔진오일이 연소될 때는 회색에 가까운 하얀색 연기가 낮게 깔리고, 냉각수가 연소되면 새하얀 연기가 구름처럼 뭉게뭉게 퍼진다고 하는데, 어느 경우든 빠르게 정비소를 찾아야 한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보기에도 불쾌한 검정색 배기가스는 꽤 심각한 상태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도 있다. 특히 디젤엔진 자동차의 경우 DPF가 제 기능을 못한다는 의미이며, 불순한 배기가스는 배기가스가 지나는 통로에도 불순물을 쌓는다.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의 수명에도 안 좋기 때문에 정비를 일찍 받지 않으면 많은 수리비가 청구되는 증상이니 빠른 시간 내에 정비소를 찾아 정비를 받으시길 권장하는 것이다.

에어 필터와 에어컨 필터의 역할과 교체 시기

대기의 질은 사람이나 자동차에도 중요하다. 나쁜 대기 질에서는 사람도 숨쉬기가 고통스러워 외출을 삼가거나 깨끗한 마스크를 착용해 깨끗한 공기를 빨아들이듯, 자동차도 엔진에서 연료를 연소해 폭발을 일으킬 때 공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엔진작동 시는 외부의 공기를 끊임없이 빨아들인다. 이때, 완전연소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흡입된 공기와 연료의 비율도 중요하지만 불순물이 흡입되지 않도록 걸러주는 과정이 있어 맑은 공기가 주입되어야 한다. 이 맑은 공기가 주입되기 위한 에어필터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에어 필터는 엔진의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자동차는 초기의 자동차보다 훨씬 빨라지고 힘이 좋아졌지만 연료 소모가 적고 오염물질 배출도 덜하다. 현대문명이 이룬 자동차 제조 기술은 급속도록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이다. 엔진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성분을 측정하여 흡기와 배기밸브의 타이밍과 연료 분사량을 조절할 수 있는 시대로 변했지만 그래도 운전자가 엔진에 문제가 안 생기게 해주어야 하는 자동차 관리는 오늘날에도 엔진의 수명과 영향에 많이 좌우한다. 운전습관을 떠나 자동차의 관리를 말하는 것이다.

자동차의 에어필터는 엔진에어필터와 에어컨(항균,캐빈)필터로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에어필터로 흔히 불러지는 엔진에어필터에 대하여 알아본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2. 에어필터 란?

에어필터는 쉽게 말해 엔진이 사용하는 마스크다. 에어클리너 또는 에어필터라고도 한다. 자동차가 연소실에서 완전연소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연료와 함께 타는 공기의 상태가 중요하다. 연료 상태가 좋아도 흡입된 공기의 질이 떨어진다면 연소 후에 불순물이 생기기 때문이다. 공기의 상태가 좋아도 연료가 질이 떨어진다면 역시 연소 후에 불순물이 생기겠지만, 연료는 연료필터가 따로 정화해준다.

자동차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흡입되는 공기가 엔진의 연소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에어필터가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엔진은 보통 공기와 연료가 섞인 혼합기를 흡입해 가솔린엔진은 점화플러그로, 디젤엔진은 압축착화로 폭발을 일으키고 그 힘으로 피스톤을 밀어낸 뒤, 피스톤이 연소 후 물질을 배기밸브를 통해 내보내는 과정을 거친다. 폭발 행정 때 완전연소가 일어나는 것이 이상적이다. 연소 후 불순물이 많아지면 실린더 내벽 등에 쌓여 효율이 떨어지고 엔진 내구성에도 좋지 않다.

이렇듯 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가 잦아진 요즘은 에어필터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미세먼지가 있는 날엔 공기가 좋은 날씨나 지역에 비해서 교환주기가 더 빨라져야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30,000~40,000km마다 에어필터를 교체하면 되지만, 자동차마다 권장되는 제조사 매뉴얼을 참고해 운전습관이나 주행조건을 고려하면 더 좋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했을 때, 모래나 먼지가 많은 지역을 주행했을 때 등의 가혹조건을 명시하고 있는데, 에어필터의 경우 모래나 먼지가 많은 지역에서 운행이 잦을 때와 험한 길(모래자갈길, 눈길, 비포장길)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가 가혹조건에 해당해 수시점검을 통해서 필요할 때마다 교체를 하라고 권고한다.

이 블로그의 자동차 가혹주행조건의 글 https://bch4518.tistory.com/102

3. 에어컨 필터

우리 폐위 건강 위해 에어벤트에서 나오는 에어컨과 히터 바람 역시 인체의 코털과 점막으로 걸러내기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에어컨(항균,캐빈)필터의 도움이 필요하다.

실외와 건물에서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실내 안에서도 이와 관련한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에어벤트로 나오는 바람을 정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에어컨필터로 자동차실내의 공기 질을 전적으로 맡고 있다. 에어필터가 엔진 마스크라면 에어컨필터는 우리를 위한 마스크로, 공조 상태를 내기순환으로 할 때도 에어컨필터가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기 때문에 운전자나 탑승객 입장에서는 에어컨필터가 가장 중요한 장치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에어컨필터가 중요한 이유는 외기든 내기든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가 에어컨필터를 전부 거치는 까닭이다. 가끔씩 살인적인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때는 특히나 필터의 상태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먼지를 잘 거르는 필터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터 교환주기를 잘 지켜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에어필터와 비슷하게 모래나 먼지가 많은 지역을 주행했을 때가 가혹조건인데 이 경우에 해당한다면 수시로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통상 6개월에 10,000km 내외의 주기로 가혹조건에서는 더 빠른 주기로 교환해주면 된다.

외기가 들어올 때도 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평소에는 외기모드로 설정하고 주행해도 괜찮지만 냄새와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걸러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안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안 좋은 냄새를 차단하고 에어컨 필터를 아끼려면 내기모드를 이용하여야 한다.

내기모드에서도 외기가 조금은 유입되지만 주로 실내의 공기를 순환해주기 때문에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위해서는 실내의 청소 상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먼지가 많다면 먼지가 함께 순환될 테니까 먼지가 없게 실내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야 한다.


또한, 내기모드에서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졸음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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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항균,캐빈) 필터

차량 내의 공기를 좀 더 맑고 신선하게 만들어 주는 에어컨(항균.캐빈)필터에 대하여 알아보자.

차량 내부의 공기는 대부분 에어컨 필터를 거쳐 실내로 유입되기 때문에 자동차 실내 공기의 쾌적 여부에 에어컨 필터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요소모품이다.

1. 에어컨 필터의 역할

에어컨(항균.캐빈)필터는 실내 항균 필터 또는 케빈 필터라고도 부르며 조수석 앞쪽의 수납공간(글로브박스)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 전문 정비사가 실내 항균 필터를 교체하는 것을 보면 나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막상 직접 해 보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작업도 쉽지 않지만 정확한 방법만 알면 교체할 수 있는 것이 에어컨 필터이다.

에어컨 필터는 꽃가루와 같은 먼지를 걸려주는 역할을 하여, 차량 내부로 유입되는 공기를 여과해주기 때문에 외부의 꽃가루, 미세먼지 등을 깨끗하게 걸러서 유입시키고 히터, 에어컨, 외기순환, 내기순환 등 차량의 실내에서 공기와 관련한 모든 작동은 에어컨 필터를 거쳐 유입.순환됨으로 운전자 및 동승자를 보호한다.

2. 에어컨필터 교체주기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대형마트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작업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도 충분히 교환 가능한 소모품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에어컨 필터의 경우 대부분 곰팡이를 없애 주는 항균 처리 여과지를 사용하지만, 가끔 항균 인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항균 필터라고 파는 제품들이 있으니 꼭 항균 인증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

보통 에어컨 가동 시 쾌쾌한 냄새가 느껴지면 교체시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냄새가 난다면 이미 교체시기가 지난상태이다.

에어컨 필터는 6개월 또는 주행 거리 10,000km가 교체 주기이고, 필터 종류에 따라 공기의 흐름 방향을 맞추어 장착해야 하는 제품도 있으므로 교체할 때는 위아래를 확인하여 방향에 맞게 부착하도록 해야 한다.

 

3. 에어컨필터의 고급화

최근에는 자동차 전용 공기청정기가 많이 생겼다. 공기청정기는 공기를 사먹는 것과 사실상 다를 것이 없다. 먼 옛날에는 물을 사먹는 걸 상상하기 힘들었고 얼마 전까지도 공기를 사 먹는 건 사치라고까지 생각했는데,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은 공기를 사먹는 행위와 본질적으로 같다.

 

그런데 자동차는 조수석 앞쪽의 수납공간(글로브 박스) 안쪽에 위치해 있는 에어컨필터를 잘 활용하면 굳이 돈을 들여서 자동차전용공기청정기를 살 필요가 없다. 히터, 에어컨, 외기순환, 내기순환 등 차량의 실내에서 공기와 관련한 작동은 모두 조수석 글로브박스 안쪽에 있는 에어컨필터를 거치게 된다. 미세먼지가 걱정된다는 이유로 내기순환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기가 적절히 들어오지 않으면 실내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간다. 이산화탄소가 많아져 몸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졸음이 오거나 두통이 생길 수 있다.

헤파필터를 사용해 외기순환을 한다면 미세먼지 걱정을 덜 수 있다. 초미세먼지 입자 기준이 2.5μm인데, E11 등급의 헤파필터는 0.5μm 이하의 먼지를 95% 걸러주고 H13 등급의 필터는 0.3μm 이하의 먼지를 99.95%까지 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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