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필터도 교체주기가 있나요?

에어컨 필터라고 불리는 항균필터 또는 케빈필터는 에어컨 및 히터를 통해 내부로 유입되는 배기가스와 미세먼지, 황사, 모래 등의 오염물질을 에어컨필터를 통해 차량 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걸러주는 소모품이다.

에어필터(에어크리너)랑 종종 같이 생각하는 운전자들도 있는데 엄연히 틀리고 하는 역할도 완전히 틀린 필터이다.

 

엔진 에어필터는 엔진 안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이고, 에어컨(항균.케빈)필터는 자동차 실내 안으로 들어오는 공기의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필터로 자동차내의 운전자와 동승자의 호흡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필터이다.

이렇듯 에어컨(항균.케빈)필터는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필터이기 때문에 당연히 교체주기 있다.

교체주기2회 또는 5,000~10.000km마다 교체하라고 매뉴얼에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 자주 운행이 된다면 앞당겨 점검하여 오염이 되었다면 매뉴얼에서 말하는 교체주기와 상관없이 곧바로 교환을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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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에어컨(항균.케빈)필터 제품은 특수 원단 및 활성탄을 사용하여 오염물질을 걸러주지만 그 역할에 더해서 살균 효과를 가진 제품도 있다. 하지만 항균인증이 없는데도 살균 효과가 있다며 항균 필터라고 파는 제품이 있으니 구입 시 이점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

또한 가격은 비싸지만 아주고급필터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필터류로 가격 또한 천차만별임으로 본인의 성향과 특성에 맞게 구비하여 사용하면 되고, 다만 안만 고급이고 비싼 제품이라도 교환의 시기가 늘어나는 것은 아님으로 매뉴얼과 환경과 운전의 상태에 따라 적절히 과감하여 효율적으로 교체하시길 권장한다.

에어컨(항균.케빈)필터를 교체하지 않으면 내부공기 악화와, 에어컨 및 히터의 바람세기가 저하되고, 악취발생 등의 여러 문제가 동반되기 때문에 제때 점검하고 제때 교체하여 사용하여야 하자.

 

이상으로 자동차 에어컨필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에어컨필터의 이해로 여러분들의 건강과 자동차 관리에 도움 되어 안전운전으로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에어 필터와 에어컨 필터의 역할과 교체 시기

대기의 질은 사람이나 자동차에도 중요하다. 나쁜 대기 질에서는 사람도 숨쉬기가 고통스러워 외출을 삼가거나 깨끗한 마스크를 착용해 깨끗한 공기를 빨아들이듯, 자동차도 엔진에서 연료를 연소해 폭발을 일으킬 때 공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엔진작동 시는 외부의 공기를 끊임없이 빨아들인다. 이때, 완전연소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흡입된 공기와 연료의 비율도 중요하지만 불순물이 흡입되지 않도록 걸러주는 과정이 있어 맑은 공기가 주입되어야 한다. 이 맑은 공기가 주입되기 위한 에어필터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에어 필터는 엔진의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자동차는 초기의 자동차보다 훨씬 빨라지고 힘이 좋아졌지만 연료 소모가 적고 오염물질 배출도 덜하다. 현대문명이 이룬 자동차 제조 기술은 급속도록 발전을 거듭해 온 것이다. 엔진의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성분을 측정하여 흡기와 배기밸브의 타이밍과 연료 분사량을 조절할 수 있는 시대로 변했지만 그래도 운전자가 엔진에 문제가 안 생기게 해주어야 하는 자동차 관리는 오늘날에도 엔진의 수명과 영향에 많이 좌우한다. 운전습관을 떠나 자동차의 관리를 말하는 것이다.

자동차의 에어필터는 엔진에어필터와 에어컨(항균,캐빈)필터로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에어필터로 흔히 불러지는 엔진에어필터에 대하여 알아본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2. 에어필터 란?

에어필터는 쉽게 말해 엔진이 사용하는 마스크다. 에어클리너 또는 에어필터라고도 한다. 자동차가 연소실에서 완전연소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연료와 함께 타는 공기의 상태가 중요하다. 연료 상태가 좋아도 흡입된 공기의 질이 떨어진다면 연소 후에 불순물이 생기기 때문이다. 공기의 상태가 좋아도 연료가 질이 떨어진다면 역시 연소 후에 불순물이 생기겠지만, 연료는 연료필터가 따로 정화해준다.

자동차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통해 흡입되는 공기가 엔진의 연소실로 들어가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에어필터가 공기를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엔진은 보통 공기와 연료가 섞인 혼합기를 흡입해 가솔린엔진은 점화플러그로, 디젤엔진은 압축착화로 폭발을 일으키고 그 힘으로 피스톤을 밀어낸 뒤, 피스톤이 연소 후 물질을 배기밸브를 통해 내보내는 과정을 거친다. 폭발 행정 때 완전연소가 일어나는 것이 이상적이다. 연소 후 불순물이 많아지면 실린더 내벽 등에 쌓여 효율이 떨어지고 엔진 내구성에도 좋지 않다.

이렇듯 하루가 멀다 하고 미세먼지가 잦아진 요즘은 에어필터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미세먼지가 있는 날엔 공기가 좋은 날씨나 지역에 비해서 교환주기가 더 빨라져야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30,000~40,000km마다 에어필터를 교체하면 되지만, 자동차마다 권장되는 제조사 매뉴얼을 참고해 운전습관이나 주행조건을 고려하면 더 좋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짧은 거리를 반복해서 주행했을 때, 모래나 먼지가 많은 지역을 주행했을 때 등의 가혹조건을 명시하고 있는데, 에어필터의 경우 모래나 먼지가 많은 지역에서 운행이 잦을 때와 험한 길(모래자갈길, 눈길, 비포장길)의 주행빈도가 높은 경우가 가혹조건에 해당해 수시점검을 통해서 필요할 때마다 교체를 하라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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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어컨 필터

우리 폐위 건강 위해 에어벤트에서 나오는 에어컨과 히터 바람 역시 인체의 코털과 점막으로 걸러내기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에어컨(항균,캐빈)필터의 도움이 필요하다.

실외와 건물에서만 조심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실내 안에서도 이와 관련한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에어벤트로 나오는 바람을 정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에어컨필터로 자동차실내의 공기 질을 전적으로 맡고 있다. 에어필터가 엔진 마스크라면 에어컨필터는 우리를 위한 마스크로, 공조 상태를 내기순환으로 할 때도 에어컨필터가 실내 공기를 정화해주기 때문에 운전자나 탑승객 입장에서는 에어컨필터가 가장 중요한 장치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에어컨필터가 중요한 이유는 외기든 내기든 실내로 유입되는 공기가 에어컨필터를 전부 거치는 까닭이다. 가끔씩 살인적인 수준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갈 때는 특히나 필터의 상태가 중요하지 않을 수 없다. 먼지를 잘 거르는 필터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터 교환주기를 잘 지켜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에어필터와 비슷하게 모래나 먼지가 많은 지역을 주행했을 때가 가혹조건인데 이 경우에 해당한다면 수시로 점검해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환경에서 통상 6개월에 10,000km 내외의 주기로 가혹조건에서는 더 빠른 주기로 교환해주면 된다.

외기가 들어올 때도 필터를 거치기 때문에 평소에는 외기모드로 설정하고 주행해도 괜찮지만 냄새와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걸러주지는 못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안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안 좋은 냄새를 차단하고 에어컨 필터를 아끼려면 내기모드를 이용하여야 한다.

내기모드에서도 외기가 조금은 유입되지만 주로 실내의 공기를 순환해주기 때문에 깨끗한 공기를 마시기위해서는 실내의 청소 상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먼지가 많다면 먼지가 함께 순환될 테니까 먼지가 없게 실내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어야 한다.


또한, 내기모드에서는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졸음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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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 필터 [air filter]

실내 환기 장치 또는 엔진의 흡기를 깨끗하게 하는 장치이다. 종이··필터 등의 층을 통과하는 건식과 철··유리의 섬유에 오일을 스며들게 하여 먼지를 부착시키는 습식이 있다.

자동차에는 두 종류의 에어필터가 있다. 하나는 엔진룸에 있는 엔진에어필터와 하나는 케빈룸에 있는 에어컨(항균)필터이다.


1. 엔진 에어필터가 무엇인가?

"엔진 에어필터는 엔진의 마스크"로 엔진 내부를 순환하는 공기를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에어 클리너라고도 불리면서 최적의 엔진 출력, 높은 토크, 연비 개선, 오염물질 방출 최소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다.

엔진 에어필터가 막히면 엔진으로 흡입되는 공기의 흐름이 제한된다. 이는 엔진이 숨쉬기를 힘들게 만드는 것이다. 엔진 에어필터는 먼지와 이물질 등이 엔진 안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방지하는 용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엔진 에어 필터를 제때 교환해주지 않으면 먼지나 각종 불순물들이 연소실에 들어가 피스톤 실린터 벽 등에 심각한 마모를 일으킨다. 이는 곧 엔진 동력이 감소되고, 심각한 경우 피스톤 발작이 일어나게 한다. 이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에서도 에어필터를 반드시 주기마다 교체하라고 메뉴얼에 명시하고 있다.

자동차 개발 초기 20년 동안은 에어필터가 없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에어필터가 없어서 생긴 엔진결함을 단순히 영구적인 엔진고장으로만 치부했다고 하며, 추후 에어필터가 개발된 1930년대에 들어서도 성능이 부족해 최대 4,000km 마다 경정비를 진행했어야 했다. 당시에는 비포장도로가 많아 지금보다 더 많은 먼지가 집중적으로 엔진 연소실과 피스톤 실린더 벽에 흡입되었고, 심각한 엔진결함을 빈번하게 일으켰다고 한다.

2. 엔진 에어필터 교체주기는?

<새 에어필터와 헌 에어필터 비교>

 

엔진 에어 필터 (에어클리너), 최적의 엔진 퍼포먼스와 엔진 실린더 벽 마모를 위해 반드시 제때 교체해야하는 중요한 소모 부품이다.

차종마다 다르겠지만 엔진 에어 필터는 엔진오일을 2번 교체할 때마다 갈거나(30,000~40,000km로마다), 엔진오일 교체 시에 함께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확한 교체주기는 제조사 매뉴얼과 자동차엔진의 공학적인 구조를 이해하여 상황에 따른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매뉴얼의 교체시기는 쾌청한 일반적인 날씨를 기준으로 제시한 것이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 또는 먼지가 많은 곳, 자량정체 등의 가혹 조건에서 운행이 된다면 많이 짧아짐을 감안하여야 한다.

3. 엔진 에어필터를 교체해 달라는 신호는?

자동차를 잘 관리하지 않아 엔진 에어필터를 교체해 주지 않았다면 엔진은 망가지면서 이상신호를 보낸다. 이를 정리해 보면 연비저하 되고, 시동이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며, RPM에서 힘이 부족 된다.

이는, 엔진은 좋은 흡입력로 에어필터를 통해 깨끗한 많은 공기를 가져와야 만이 실린더의 높은 압축압력으로 고 폭발로 좋은 힘을 얻는데 에어필터가 막히고 오염되면 흡입공기량이 적어 압축압력이 떨어져 폭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이상으로 간단하게 알아본 자동차의 엔진 에어필터를 잘 이해하여 자동차 제조사에서 전달해준 매뉴얼과 나의 운전방법과 운전조건을 감안하여 에어필터를 잘 관리하여 자동차 관리에 도움 되어 안전운전으로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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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오일 교환 및 슬러지 제거(플러싱) 방법

앞서 엔진 일의 구성요소와 중요성을 알아 봤으니 이번 시간엔 자동차의 엔진 오일, 오일 필터, 에어 클리너 교환 방법과 슬러지 제거를 위한 플러싱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엔진 오일 교환 방법

각종 장비, 시설, 폐오일 처리 문제로 인해 운전자가 엔진 오일을 직접 교환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다만 엔진 오일 교환 과정을 미리 알고 있으면 정비소를 방문했을 때 정비사와 원활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으니, 이제부터 엔진 오일이 어떤 과정을 거쳐 교환되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리프트를 이용해 자동차를 들어 올린다.

엔진 오일 팬의 드레인 플러그(볼트)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려 푼다.

[주의] 엔진에서 빼낸 폐오일은 폐기물 처리법에 의거하여 처리해야 하므로 반드시 폐기물 처리가 가능한 곳에서만 엔진 오일을 교환해야 한다.

드레인 플러그를 빼내면 폐오일이 배출된다. 이때 폐오일이 뜨거울 수 있으니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폐오일이 완전히 배출될 때까지 잠시 기다린다.

드레인 플러그의 동와셔를 새것으로 교환한다.

우선 손으로 드레인 플러그를 오일 팬에 돌려 끼운다.

공구를 이용하여 드레인 플러그를 단단히 조인다.

리프트의 하강 버튼을 눌러 자동차를 지면 가까이까지 내린다. 그런 다음 엔진 룸 안의 오일 필러 캡을 손으로 돌려서 연다.

오일의 양을 체크하면서 엔진 오일을 조금씩 주입한다. 엔진 오일을 과다하게 주입한 경우 규정량에 맞춰 다시 배출시켜야 하므로 한 번에 규정량을 채워 넣으려 하지 말고, 조금씩 보충하는 방식으로 엔진 오일을 주입하는 것이 좋다.

다시 오일 필러 캡을 장착한다.

차량을 다시 한 번 들어 올려 작업한 부분에서 오일의 누유가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한다.

[주의] 엔진 오일 교환은 능숙한 정비사가 아니면 위험한 작업이므로 절대 아무 데서나 따라 하지 않도록 한다.

2. 엔진 오일 필터

엔진 오일을 교환할 때는 보통 오일 필터와 에어 클리너를 함께 교체한다. 이 중 오일 필터는 오염된 엔진 오일의 불순물을 정화해 주는 장치로, 깡통처럼 생긴 스핀 온 타입과 껍데기가 없는 에코 타입으로 나뉜다.

과거 국내 승용차에는 대부분 스핀 온 타입의 오일 필터를 사용했으나 최근 출시되는 차량의 경우 에코 타입의 오일 필터를 사용한다.

유럽의 자동차들과 쌍용차에서도 주로 에코 타입의 오일 필터를 사용하는데, 국내 수입 차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벤츠, BMW, 폭스바겐의 오일 필터가 거의 에코 타입이다. 에코 타입 오일 필터는 환경을 생각하여 외형 없이 내용물만 교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으로 구조가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하지만 케이스를 자동차 제조사의 부품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차량 가격이 상승하는 단점이 있다. 그래도 환경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뚜렷하니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엔진 오일을 교환할 때는 오일 필터도 함께 바꿔야 하므로 자신의 차가 어떤 오일 필터를 사용하는지 미리 확인해 두어야 한다.

3. 엔진 오일 필터 교환 방법

엔진 오일 필터 전용 공구를 사용하여 오일 필터를 제거한다.

오일 필터를 제거하면 남아 있는 엔진 오일이 흐르는데, 모두 배출될 때까지 잠시 기다린다.

새로 장착할 엔진 오일 필터의 ‘O’ 링에 깨끗한 엔진 오일을 얇게 도포한다.

엔진 블록의 오일 필터 장착 면을 보풀이 없는 깨끗한 천으로 닦아 낸다.

엔진 오일 필터 전용 공구를 사용하여 신품 오일 필터를 완벽하게 장착한다.

[주의] 엔진 오일 필터 교환 역시 능숙한 정비사가 아니면 위험한 작업이므로 절대 아무 데서나 따라 하지 않도록 한다.

4. 에어 클리너

에어 클리너는 엔진으로 유입되는 공기를 정화하여 엔진 폭발의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만약 에어 클리너에 문제가 발생하여 엔진으로 작은 모래라도 유입되면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에어 클리너는 형태에 따라 사각형과 원통형으로 나누는데, 대부분의 승용차에는 사각형을 사용하고, 화물차 등에는 원통형을 사용한다.

또 여과 물질의 종류에 따라 나무가 주성분인 여과지 타입과 화학 섬유가 주성분인 부직포 타입이 있다.

5. 에어 클리너 교환 방법

에어 클리너는 엔진 오일을 교환할 때 오염도를 확인한 후 함께 교체하면 된다. 보닛을 열고 에어 클리너 케이스 커버의 위치를 확인한다.

에어 클리너 케이스 커버의 고정 클립을 모두 빼낸다. 에어 클리너 케이스 커버의 고정 클립은 보통 4개 정도 있다. 요즘엔 뒤쪽 두 곳은 끼우는 형식으로 앞쪽 2개만 있는 차량도 많아졌다.

커버를 살짝 들어 에어 클리너를 제거한다.

오래된 에어 클리너의 경우 무척 지저분하게 오염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교환할 새 제품이 기존의 에어 클리너와 크기, 모양이 동일한지 확인한 후 정확하게 장착한다.

다시 에어 클리너 케이스 꼭 누른 상태에서 커버의 고정 클립을 모두 잠근다.

6. 엔진 슬러지

슬러지(Sludge)의 사전적 의미는 질척질척한 진흙탕 같은 상태로, 액체와 고체의 중간 상태인 일종의 겔(Gel) 상태의 물질이다. 엔진 슬러지는 엔진의 내부에 겔 상태의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엔진 내부에서 발견되는 겔 상태의 존재는 바로 엔진오일이 변하여 발생하는 것이다. 흔히들 엔진 슬러지라고 부르지만, 정확히는 오일의 상태 변화로 발생하는 것이니 오일슬러지가 더 올바른 표현일 것 같다.

7. 오일 슬러지가 생기는 이유?

오일 슬러지는 엔진 내부에 주입된 엔진 오일이 어떤 원인에 의해서 끈적끈적한 겔(Gel) 형태로 변형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엔진 오일이 슬러지로 변형되는 과정을 살펴보면

오일의 산화

기름의 분자 구조는 산소로 인해 분해되면서 결합이 끊어지게 된다. 엔진오일 역시 기름이다 보니, 산소와 접촉하는 시간이 길수록 분자 결합 구조가 약해지게 된다. 이것을 산화작용이라고 하는데, 오래된 엔진 오일이 묽게 변하는 것도 바로 산화작용에 의한 것이다.

온도나 산소에 의해 점도가 묽어지는 산화작용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이렇게 엔진오일의 점도가 묽어진 상태로 엔진을 계속 운행한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니시(니스)라 불리는 노란색 유막이 엔진의 각 부분에 달라붙어, 엔진에서 발생한 열 배출을 방해하여 엔진 열이 정상 상태일 때보다 높아질 수 있고, 이때부터 엔진 오일은 빠르게 슬러지로 변하기 시작한다.

산화된 오일과 이물질의 결합

엔진 오일의 산화작용이 빨라지고, 연료가 타면서 발생하는 카본 찌꺼기와 엔진 내부로 유입된 각종 먼지 및 금속 가루, 배기가스, 수분 등과 만났을 때 본격적인 문제가 발생한다. 엔진오일의 분자 결합 구조가 약해진 상태에서 이와 같은 이물질들과 뒤엉키게 되면 끈적끈적한 상태로 변하게 되고, 이것이 바로 오일 슬러지.

오일 슬러지가 발생한 상황에서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슬러지는 열에 의해 굳게 되며 결국 엔진을 망가뜨리게 된다.

폴리머로 인한 슬러지

엔진 오일을 교환할 때 유심히 살펴보면 오일이 유독 검게 변한 것을 볼 경우가 있는데, 이는 폴리머라는 성분 때문이다. 하지만 엔진 오일 중에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윤활 점도가 높은 폴리머 성분을 구성 물질로 많이 사용한다.

폴리머는 열에 아주 취약한 물질이기 때문에 엔진 열에 의해 윤활성 저하가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엔진에 들러붙는다.

만약 엔진 오일에 세정성 높은 물질이 함유되었다면 폴리머가 엔진에 들러붙는 것을 막아 주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폴리머는 엔진의 오일 라인 또는 부품과 엔진 벽에 흡착돼 고착화 현상을 일으킨다.

8. 오일 슬러지가 엔진에 일어 키는 문제점

오일 슬러지는 이미 정상적인 엔진오일의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엔진오일이 해야 할 윤활, 냉각, 방청, 청정, 밀봉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없으며, 오히려 이런 작용들을 방해한다. 이 외에 소음이 발생하고, 연비가 저하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또한 겔 상태의 슬러지가 엔진 오일과 함께 엔진 내부를 순환하게 되면, 일차적으로는 엔진 오일 필터를 뒤덮어 오일의 불순물을 거르지 못하게 만들며, 2차적으로 순환 통로를 막아 오일의 순환 자체를 방해한다. 사람의 혈관에 혈전이 쌓이는 것과 같은 이치로 순환 계통의 문제는 엔진의 심각한 고장 원인 중 하나다.

또한 엔진 각 부분에 달라붙어 엔진의 성능을 떨어뜨리고, 심각할 경우 밀봉을 위해 사용하는 개스킷(Gasket)을 파손시키기도 하며,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아예 굳어버릴 정도로 딱딱하게 변해버린 경우에는 엔진 내부의 부품을 파손시킬 정도로 심각한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

폴리머로 인해 흡착돼 고착화 현상이 생겼다면 엔진 오일을 새것으로 교환해도 엔진에 그대로 남게 된다. 폴리머의 경우 끈끈한 점도가 좋아 처음 주입했을 때는 운전자가 쉽게 느낄 만큼 엔진이 조용하지만, 불과 1,500~2,000km 정도만 주행을 해도 윤활성이 저하되어 엔진 소음을 크게 만든다.

또 윤활성이 저하되면 부품 간의 마찰이 높아져 마모가 진행될 뿐만 아니라 출력도 저하된다. 엔진 내에 필요 이상의 고착된 폴리머 찌꺼기가 발생하면 엔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오일 라인에 고착된 찌꺼기는 엔진 오일의 정상적인 흐름을 방해하므로 가능한 한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9. 슬러지를 예방하는 방법

슬러지가 발생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엔진오일을 제때 교환하지 않았거나 정상적인 오일을 사용하지 않았을 경우에 발생하게 된다. 물론 이외에도 자동차 엔진의 결함 혹은 CVS(크랭크케이스 환기 시스템)와 같은 배기가스 배출 시스템상의 문제가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오일 교환 주기 초과가 슬러지 발생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엔진 오일을 교환 주기에 맞춰 교환하는 것만으로도 슬러지 발생을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슬러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눈에 보이진 않지만, 슬러지는 엔진을 사용하는 거의 모든 차량에서 발생하는 물질이다. 그래서 어떤 운전자라도 이 문제를 피해 갈 순 없다. 하지만 꼼꼼한 엔진 관리와 엔진 오일 교환으로 슬러지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10. 슬러지를 체크하는 방법

사실 슬러지는 초기에 육안으로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 물론 엔진 성능의 저하, 뿌옇거나 검은 배기가스 배출 등과 같은 현상을 동반하나, 이런 현상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에 운전자 스스로가 슬러지가 원인임을 판별하기가 무척 어렵다.

슬러지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은 엔진 외부에 검은색 오일이 흘러내린 흔적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과, 엔진 오일 레벨 게이지를 뽑아 손잡이 부근에 검은 슬러지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흘러내린 자국이나 검은색 슬러지가 발견되었다면 엔진 내부에 오일 슬러지가 이미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11. 슬러지의 제거 방법

엔진 분해 후 청소

슬러지를 제거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엔진 전체를 분해한 다음 모두 닦아내고 다시 조립하는 것이다. 특히 슬러지가 굳어있다면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 경우 시간뿐만 아니라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쉽게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다.

엔진 플러싱

엔진을 분해하지 않고 슬러지를 제거하는 방법 중 하나가 플러싱(Flushing)이다. 플러싱 작업을 통해 엔진 내부의 카본 퇴적물 및 오일 슬러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슬러지가 심각한 상황이라면 플러싱보다는 분해 후 청소를 해야 한다. 플러싱을 할 경우 오히려 엔진 구석까지 슬러지가 흘러 들어가 순환 계통을 막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2. 엔진 플러싱 방법

엔진의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세정력이 뛰어난 엔진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고, 주기적으로 엔진 플러싱을 실시해야 한다. 엔진 플러싱을 위한 제품은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으며, 엔진 오일 2회 교체마다 1회의 플러싱을 하면 항상 깨끗한 엔진 컨디션을 확보할 수 있다.

엔진 플러싱 방법은 제품마다 다소 차이가 있으니 각 제품의 사용 방법을 참고하도록 하는 전제조건하에 간단히 표준적인 방법을 설명을 한다.

엔진 오일을 교환할 때처럼 엔진 오일 드레인 플러그를 제거한 뒤 엔진 오일을 배출시킨다. 엔진 오일이 완전히 배출될 때까지 잠시 기다린다.

엔진 오일이 모두 배출되면 드레인 플러그를 다시 장착한 다음 엔진 룸의 엔진 오일 필러 캡을 연다. 엔진 오일을 교환할 때와 달리 드레인 플러그의 동와셔를 새것으로 교체할 필요는 없다.

엔진 오일 주입구를 통해 플러싱 오일을 권장량만큼 주입한다. 엔진 오일이나 플러싱 제품을 넣을 때 빈 페트병 위쪽을 잘라 깔때기처럼 사용하면 편하게 주입할 수 있다.

플러싱 오일 주입이 끝나면 엔진 오일 필러 캡을 닫는다.

엔진의 시동을 걸고 약 10분간 공회전을 시킨다.

시동을 끄고 다시 차량 하부의 드레인 플러그를 제거하여 플러싱 오일을 완전히 배출한다.

엔진 플러싱을 한 이후에는 엔진 오일 필터도 함께 제거하여 교체하도록 한다.

이제 엔진 오일 교환 방법에서 엔진 오일 배출 과정 이후의 순서에 따라 조립 및 엔진 오일 주입 작업을 실시하면 된다.

[주의] 엔진 오일 플러싱은 능숙한 정비사가 아니면 위험한 작업이므로 절대 아무 데서나 따라 하지 않도록 한다.

 

이상으로 앞 시간엔 엔진 오일의 성분과 점검 방법, 관리 방법, 교환 시기에 대하여 알아봤고, 이번 시간엔 교환 방법과 플러싱에 대하여 알아봤다. 이 두 시간으로 자동차의 엔진 오일 대해서 다 안다는 것은 무리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엔진 오일에 대한 기본 지식이라도 습득을 하여 원활한 자동차 관리로 안전하고 쾌적한 자동차 생활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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